::일기 :::2/2/2013 1. 런던 시내 한 커피전문점(costa)에 와있다. 오후 7시에 근처 전철역(underground)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왔는데 이제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다. 그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커피한잔 시켜놓고 자리를 잡아 앉았다. 테이블에 누군가가 신문(evening news)을 놓고 갔다. 신문을 읽으려고 머릿기사들을 훑었다. 커피숖에서 틀어주는 음악소리가 간간히 귀에 들어온다. 여기서 신문읽기를 잠시 그만두고 음악을 들었다. 재즈(jazz)다. 미셸 페트루치아니(Michel Petrucciani)의 'Brazilian suite'다. 오래간만에 재즈를 듣는다. 몇년전부터 국악(Korean classical music)만 듣고 살았더니 이제는 재즈음악이 조금 ..